이재명, ‘자치분권분야’ 라인업 완성... 자치분권 구상 구체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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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7-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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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분권 최고 전문가, 나소열-민형배-김우영-송재호 캠프 합류

  • “확고한 철학에 전문가그룹까지”, 자치분권 실현할 유일 후보 기대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 모습[사진=이재명 열린캠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지방자치,분권,국가균형발전 등 ‘자치 분권 분야’의 구상이 한층 더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열린캠프는 25일 문재인 정부에서 1대~3대 ‘청와대 자치발전(분권)비서관’을 지낸 나소열, 민형배, 김우영 전 비서관과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최고의 ‘지방자치 분권 전문가’ 4인방이 잇따라 캠프에 합류, ‘자치 분권 분야“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열린캠프는 이에 따라 과도한 수도권 집중을 우려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자치와 분권,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해 온 이재명 후보의 구상이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캠프에 합류한  나소열 전 비서관은 충남 선대본부장으로서 충청남도 지역 선거캠프를 총괄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 비서관은 제42~44대 충남 서천군수를 지낸 인물로 지난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현재 자치발전비서관)으로 발탁돼 지방 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후 충남 정무부지사로서 충남 도정을 이끌다가 열린캠프에 전격 합류하게 됐다.

또 민형배 전 비서관은 두 차례의 광주 광산구청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광주 광산을 지역에 당선된 현직 의원으로 열린 캠프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 발탁돼 국정홍보비서실 행정관, 인사관리비서실 행정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사회조정비서관 등의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문재인 정부에 와서 균형발전비서관과 자치분권비서관이 통합되면서 생긴 ‘자치발전비서관’에 임명됐다.

특히 민 전 비서관은 지난 1월 호남지역 국회의원 중 최초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또한 김우영 전 비서관은 제18대~19대 은평구청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으로 활동해왔으며 이후 제22대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서 박원순 전 시장을 도와 서울 시정을 이끌다 열린캠프에 합류해 ‘정무특보단장’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지난 2020년 제주 갑 지역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현직 의원으로 제주 지역 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2017년 8월부터 국가균형발전 위원장(장관급)으로서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재명 공식 선거캠프인 열린 캠프 관계자는 “지방자치 발전과 분권, 국가균형발전이야말로 이재명 후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제1공약인 ‘공정성장’과도 맥을 같이 한다”라며 “확고한 철학에 최고의 전문가 그룹까지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의 뒤를 이어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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