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는 26일부터 모든 공공체육시설 운영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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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7-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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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차단 선제적 조치...130곳 해당

시흥시는 오는 26일부터 실내·외의 공공체육시설 130곳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오는 26일부터 실내ㆍ외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시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빠르게 확산하고 연일 1천명이 넘는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현 상황을 반영한 선제적 조치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3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힘에 따라 수도권 지역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조치가 유지됐으며 스포츠경기, 전시회 관련 등 일부 방역조치는 강화, 결혼식ㆍ장례식 등 일부 방역조치는 완화됐다.

특히 스포츠 영업시설의 경우 그간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을 고려해 사적모임 인원제한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내달 8일까지 시행되는 방역조치에도 이를 적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는 이같은 정부 방침과는 별도로 스포츠 시설에서도 낮에는 4명, 밤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있게 하는 사적모임 인원제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해 사실상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따른 운영중단 시설은 관내 실내ㆍ외 공공체육시설 130여 개소로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운영중단을 결정했다.

시는 이와 함께 사설 풋살장이나 야구장 등 실외 스포츠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방경환 체육진흥과 체육시설운영팀장은 “시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빠르게 확산하고 연일 1천명이 넘는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현 상황을 반영한 선제적 조치”라고 하면서 “이번 시의 공공체육시설운영 중단 결정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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