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차 추경 조정 큰 진전… 한 가지 쟁점 두고 막바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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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1-07-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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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에서 진행 중인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계수조정작업과 관련해 "오늘 논의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세법개정안 상세브리핑'에서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당정이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쟁점이 되는 한 가지 정도에 대해서만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와의 관계가 있어 여기서 진행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홍 부총리가 '논의에서 크게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것을 두고 국민지원금을 전국민지급보다는 상위 10%를 제외한 90%에 지원금을 선별 지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 기재부는 하위 80%를, 여당은 전국민 지급을 주장해왔다. 

또한 여야가 소상공인 대상 두터운 지원을 위한 희망회복자자금 등을 증액하는데 합의했고, 정부도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 진행 중인 계수조정에서 소상공인 지원 증액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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