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상장사의 2분기 호실적에 VN지수 1290선 회복…1293.67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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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7-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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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80%↑ · HNX지수 1.72%↑

22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129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22.88포인트(1.80%) 오른 1293.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1270.79로 개장한 뒤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VN30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9개 종목이나 동반 상승한 것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또한, 장중 페트베트남가스(GAS), VP뱅크(VPB), 디지월드(DGW) 등 대형주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상승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BVS은 "상장사의 2분기 호실적이 연이어 나오고 있어 시장은 반등했다. 다만 시장의 유동성은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기에 이날 장세는 '상승장 전환' 아니라 의심속 상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7조60억동(약 8503억원)으로 집계됐다. 328개 종목은 올랐고 81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나흘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 매도 규모는 5988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그룹(VIC)이었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의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매수 규모는 86억동으로 집계돼 비교적 적은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숙박·외식(-0.44%)가 유일하게 하락했다. 나머지 24개의 업종은 모두 강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해산물가공(4.47) △플라스틱·화학물제조(3.31%) △광산업(3.21%) △농·림·어업(3.12%) 등의 반등 폭이 상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빈그룹(2.12%), 빈홈(2.78%), 페트로베트남가스(2.29%) 등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5.17포인트(1.72%) 오른 305.9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28포인트(1.51%) 상승한 85.57을 기록했다.

 

베트남 증시 자료사진. [사진=tin nhanh chung khoa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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