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 본토 확진자 엿새째 발생...지역 감염 우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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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7-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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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50명 중 12명이 본토 확진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엿새 연속 발생했다. 윈난성이 아닌 다른 지역에까지 본토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2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명으로, 이 중 12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이는 엿새 연속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진자는 장쑤성에서 11명, 윈난성에서 1명 나왔다. 

최근 장쑤성 난징시에서 공항 직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보건당국은 21일부터 900만명의 난징시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단지 6곳을 중급 위험지구로 격상했다.  

나머지 38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지역별로는 윈난성에서 21명, 광둥성에서 7명, 쓰촨성에서 5명, 상하이·산시(陕西)성에서 각각 2명, 후난성에서 1명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241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18명으로, 11명은 해외 유입, 7명은 본토 확진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456명이다.

반면 중화권에선 확진자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이날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1만5478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은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만1970명, 마카오도 전날보다 1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중화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5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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