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 신규 확진자 급증...본토서 나흘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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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7-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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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자 65명 중 57명이 해외 역유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60명대를 넘어섰으며, 본토 확진자도 나흘 연속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0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5명으로, 이 중 8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이는 4일 연속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진자는 모두 윈난성에서 나왔다.

나머지 57명은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다. 지역별로 윈난성에서 41명, 광둥성에서 4명, 톈진·상하이·후베이성에서 각각 3명, 베이징·푸젠성·쓰촨성에서 1명씩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234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19명으로,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448명이다.

반면 중화권에선 확진자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이날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1만5429명으로 집계됐다. 홍콩과 마카오는 각각 전날과 같은 1만1958명, 55명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4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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