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미래기술학교 고양·의정부·구리 캠퍼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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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1-07-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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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응용개발자 양성과정 등 운영

  • 공무원 경력확인서 발급 개선도

경기도청. [사진=경기도북부청 제공]


경기도는 경기북부 미래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권역별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기술학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미래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로 기대를 모은다. 고양캠퍼스(북서부), 의정부캠퍼스(북부), 구리캠퍼스(북동부) 등 권역별로 3개 캠퍼스를 운영한다.

공공기관 커리큘럼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전문 역량을 접목,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달 1일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KT, 삼성SDS, 네이버 클라우드 등 ICT 분야 기업 9곳과 미래기술학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직업 교육시설이 부족한 경기북부지역에 거점을 둬 지역산업을 이끌 미래기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CT 관련 교육 경험이 풍부한 훈련기관을 파트너로 선정, 전문가와 현업 종사자 등 강사진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캠퍼스에서 오는 12월 중순까지 AI 응용 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면접을 통해 104명 중 30명을 선발해 AI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에 나선다.

의정부와 구리캠퍼스는 8월 16일부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클라우드 기반 JAVA 개발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까지 교육생 30명과 40명을 각각 모집 중이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출석 일수 80% 이상 교육생에게는 훈련 수당도 지원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관련 분야 취업 연계 등 지원도 이뤄진다.

한편 경기도는 공무원 경력확인서 발급과 관리 방법을 개선한다. 일부 퇴직 공무원들이 경력을 부풀려 재취업하는 사례가 있어 이를 근절하고, 투명한 경력 관리에 나서기 위해서라고 도는 설명했다.

공무원은 발주·인사부서에서 경력을 확인, 퇴직 전·후로 일괄해 경력확인서를 발급해왔다. 그러나 자료 부재나 관행적 발급 등을 악용해 가짜 경력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는 실제 수행사업을 마치거나 인사이동 후 30일 이내에 경력확인서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전산시스템에도 등록해 체계적인 경력 관리도 도울 계획이다.

이달부터 경기도에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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