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차세대 중형위성 2~5호 책임진다...스페이스X와 발사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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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7-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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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세대 중형위성 발사를 위해 스페이스X와 손잡았다.

KAI는 미국 스페이스X와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발사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AI는 스페이스X와 발사체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전략적 협력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정호 KAI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스페이스X 고위관계자를 만나 스페이스X의 아시아 시장 진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AI는 국내 민간 업체 최초로 500kg급 표준형 위성플랫폼인 차세대 중형위성의 개발부터 발사까지 총괄하게 됐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 발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했으나 2호기부터 5호기까지는 제작과 발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KAI가 주관한다.

KAI는 내년 초 차세대 중형위성 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3호(우주과학·기술검증), 4호(광역농림상황 관측), 5호(C-밴드영상레이다 수자원 관측) 위성을 개발해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월 뉴스페이스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한 KAI는 500조원으로 추산되는 우주시장에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체 중심의 가치사슬을 연내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KAI는 국내외 업체들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며 국내 우주 선도업체의 지위를 굳히고 있다.

한창선 KAI 미래사업부문장 상무는 “위성영상을 분석하고 기후, 국토 관리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수합병(M&A)이나 전략적 제휴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AI 엔지니어가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환경 시험평가 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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