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부산시,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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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7-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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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성과사업으로 추진

  • 한·아세안 협력거점...아세안 진출 교두보 역할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는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한-아세안 ICT산업 협력거점이자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를 16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는 지난 201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으로 한국과 아세안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성과사업 중 하나다.

가상융합기술 콘텐츠·서비스 분야에서 한·아세안 상호 동반성장 기반 마련과 교류 확대를 위해 구축됐다. 앞으로 4년간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는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인프라 지원 △한-아세안 공동협력 XR 과제 발굴·지원 △K-아세안 XR 아카데미 운영 등 전문인력 양성을 전담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의장, 주한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부대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아세안문화원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에는 국내 스타트업인 엠앤앤에이치(MNNH)의 독자 기술이 담긴 K-아세안 스튜디오가 구축됐다. K-아세안 스튜디오에서는 생동감 있는 360° 입체 XR콘텐츠를 국내·외 기업이 협업해 제작할 수 있다.

‘리얼메이커’에서 개발한 5G 기반 실내외 연속형 사용자 위치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위치기반 AR 서비스도 개발할 수 있다.

임 장관은 “ICT 융합빌리지는 가상융합산업분야에서 한-아세안 협업과 인적교류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스트 한·아세안 30년의 상호 공동번영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ICT 융합빌리지를 중심으로 한국의 디지털뉴딜 경험과 성과가 아세안에 공유되고 XR,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 기술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 시장은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K-아세안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소재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아세안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ICT 융합빌리지를 통해 청년들의 XR역량을 키우고 국내 기업들에 아세안 시장 진출에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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