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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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7-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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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원·달러 환율이 16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원 오른 1142.5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 달러화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주요국 통화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 다우지수는 0.15%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0.7% 하락했다. 미 10년 국채 금리는 5.4bp(1bp=0.01%포인트) 하락한 1.3%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스탠스에 놀라 전날 7원 가까이 떨어졌다. 이 총재가 다음달부터 금리 인상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함에 따라 8월 인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으며, 시장에서는 연내 2회 이상 인상도 예상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수석연구위원은 "한국은행 스탠스 변화에 따른 역외동향이 주목된다"며 "다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미국 물가에 대한 갑론을박은 역외의 원화 강세 베팅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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