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인 가구 국민지원금 대부분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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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7-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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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취업 1인 가구 월평균 소득 350만원...평균 연령 31.2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직장인 1인 가구 중 2030세대는 대부분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저소득층 독거노인이나 미취업 청년 비중이 높은 1인 가구의 특성상 직장이 있는 사람은 소득 상위 20%에 속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주가 40세(1981년생) 이하인 취업자 1인 가구의 올해 1분기 월평균 소득은 350만2754원, 가구주 평균 연령은 31.2세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마련 중인 1인 가구의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보다 높다. 기획재정부는 가구소득 하위 80%는 대략 올해 기준 중위소득의 18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1인 가구 월평균 소득은 329만원이다.

1인 가구는 청년뿐 아니라 노인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소득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621만4천가구) 중 40%가량은 50세 이상 연령층이다.

1인 가구를 연령별로 보면 50~64세(27.7%), 30대(22.0%), 40대(18.9%), 15~29세(18.7%), 65세 이상(12.7%) 순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1인 가구(미취업상태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247만3262원으로 내려가고, 가구주 연령은 51.1세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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