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국방 분야 3D프린팅 역량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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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7-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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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프린팅 시장, 2025년 35조원 규모 전망

LIG넥스원이 국방 분야 3D프린팅 기술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IG넥스원과 금오공과대학교는 8일 경북 구미시 LIG넥스원 생산본부에서 3D프린팅 등 미래기술 역량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IG넥스원과 금오공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 △공동 과제 참여 및 상호 협력 △공공·민수 분야 공동 프로모션 추진 △스마트팩토리 분야 기술정보·학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서로의 기술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차세대 스마트제조 공정에 대한 수요 확대로 3D프린팅 시장은 2025년 302억 달러(약 34조64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3D프린팅 기술은 의료·제조 등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방 분야의 경우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따라서 LIG넥스원은 이번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경량화, 경제성, 생산성 향상 등을 목표로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달 AI양재 허브와 ‘미래 신기술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우주항공, 드론, 3D프린팅 등의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권종화 LIG넥스원 PGM생산본부장은 “정밀유도무기, 항공우주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 내 3D프린팅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이번 기회를 통해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방 분야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종화 LIG넥스원 PGM생산본부장(왼쪽), 최성대 금오공과대학교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이 8일 경북 구미시 LIG넥스원 생산본부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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