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글로벌 스마트폰용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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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7-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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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49%, SK하이닉스 2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72%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용 메모리 시장은 114억 달러(약 13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전자가 49%, SK하이닉스가 23%를 차지하며 각각 1, 2위에 올랐다. 3위는 14%를 차지한 미국의 마이크론이었다.

스마트폰용 D램 시장에서는 매출 기준 삼성전자가 54%, SK하이닉스가 25%, 마이크론이 20%를 차지했다. 1분기 전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용 D램 10개 중 8개가 국내 기업이 만든 제품인 셈이다.

스마트폰용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42%, SK하이닉스 20%, 키옥시아 19% 등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고성능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결합한 LPDDR5 uMCP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분기 삼성전자가 거둔 12조5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중 반도체에서만 7조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LPDDR5 uMCP 신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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