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K-바이오 랩허브 유치전' 산·학·연·관 일치단결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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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7-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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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규 행정부시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주요 협력기관 현장 방문 '격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2일 인천 바이오 기업인 위아텍,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2일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바이오 기업인 위아텍,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차례로 방문,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인천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황 점검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방문한 ‘위아텍’은 남동산단에 위치한 국내 유일 GMP용 세척기 전문 제작 업체로 지난 2014년 인천에 설립된 바이오 원부자재 중소기업이다.

위아텍은 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전용 세척기 및 멸균기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기업으로 셀트리온제약, 녹집자, LG생명과학 등 국내 바이오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어 방문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수구 송도동에 설립한 지 8년 만에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사업영역을 위탁생산에서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와의 mRNA 백신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어 신약 개발 기업을 지원하는 K-바이오 랩허브 운영과 연계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CMO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K-바이오 랩허브와 연계한 의약품 개발 및 투자,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 운영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뿐만 아니라 시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천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자체 뉴딜 사업으로 ‘바이오 뉴딜’을 발표하고 산·학·연·관의 협의체인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추진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은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작년에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송도에 유치하고,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30 프로젝트와 화이트 바이오 육성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K-바이오 랩허브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등의 바이오산업의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성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시는 지난 달 7일 K-바이오 랩허브 유치 협력을 위해 바이오산업 관계기관과 '산·학·연·병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으며 최근 박남춘 시장은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인천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계적 지역 균형 논리가 아닌‘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인천에 K-바이오 랩허브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한 적이 있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인천시 또한 바이오 중소벤처기업들이 자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세계 롤모델로 인정받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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