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스마트 오피스로 조직문화 혁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경조 기자
입력 2021-07-02 14: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자율좌석제 도입…내달 15일까지 리모델링

서울시교육청이 시범운영 하는 스마트오피스 라운지 투시도.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24년 용산구 신청사 이전에 앞서 스마트 오피스 체제를 도입한다. 열린 업무공간을 조성해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에서 혁신을 이룬다는 각오다.

서울시교육청은 종로구 청사 10층에 있는 정책안전기획관·예산담당관·행정관리담당관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스마트 오피스를 시범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서별로 나눠졌던 공간이 하나의 개방된 사무실로 통합된다. 부서를 넘어 직원 간 업무 소통이 이뤄지고, 시·공간 제약 없이 토론과 대화가 자유로워진다. 회의 공간이 부족한 현 상황을 감안해 회의실과 소규모 협업 공간을 여러 개 조성하고 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늘린다.

고정 좌석 없이 모든 자리에 누구나 앉을 수 있는 좌율좌석제도 운영한다. 팀장 이하 직급 구분 없이 책상이 배치되고, 직원들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클라우드 업무환경(VDI)을 도입해 사무실에서는 본체 없이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만으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VDI는 중앙서버를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어디서든 내 PC 환경이 구현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때도 제약이 없다.

시범운영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는 오는 5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 대상 부서는 교육청 9층 임시 사무실을 이용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스마트 오피스 시범운영으로 미래 행정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특성에 맞는 최적의 스마트 오피스 모델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