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공공클라우드 사업 시작…"공공서비스 혁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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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7-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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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aS 상품 '카카오 i 클라우드' 먼저 출시

  • '카카오워크'는 CSAP 인증 취득 준비 중

  • 이달 중 공공 클라우드 사업파트너 모집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공기관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먼저 지난달 취득한 서비스형인프라(IaaS) 대상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통해 안전성·신뢰성을 검증받은 공공기관용 IaaS를 제공한다. 향후 플랫폼(PaaS)과 소프트웨어(SaaS)도 출시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용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공공부문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공분야에 적용할 것"이라면서 "비대면 시대에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서비스 구축부터 활용까지 쉽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i 클라우드는 컨테이너 클러스터로 가상서버 자원을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컨테이너 팩'과, 퍼블릭클라우드를 기존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연결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구성할 수 있는 '가상프라이빗클라우드(VPC)'를 제공한다. 민간 기업들에게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자원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콘솔 기능도 지원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는 19일까지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공공 분야 사업을 위한 전문 파트너를 모집한다. 모집된 파트너 대상으로 사업·기술·마케팅·교육을 적극 지원해 상생 협력하고 동반 성장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공공기관의 IaaS 중심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도입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15일 IaaS에 대한 CSAP를 우선 취득했다고 밝혔다. 향후 SaaS와 PaaS 인증도 순차적으로 추가 취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SaaS 상품안 '카카오워크' 대상 CSAP 인증을 진행 중이다.

CSA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호 기준의 준수 여부 확인을 평가·인증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안전성·신뢰성을 검증받아 CSAP를 취득한 민간기업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공공기관에 공급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공공 분야 사업 진출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부터 '카카오 i 커넥트 톡'을 디지털서비스를 조달 입찰 절차 없이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한 상태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2분기 초 민간 기업용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경 출시된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AKMD)가 도입해 기존 운영시스템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IDC로 이전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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