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만·공항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시민 체감 개선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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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6-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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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수도권대기환경청· 인천국제공항공사등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인천시는 29일 항만·공항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추진상황 공유 및 협업방안 논의를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중구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항과 인천공항에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9일 항만·공항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추진상황 공유 및 협업방안 논의를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중구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항만·공항 발생 미세먼지에 대해 지난해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에 따라 올 상반기 이들 기관별 사업추진내용 공유 및 세부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시는 올해 항만 및 공항에 출입하는 노후차량 감시를 위해 출입도로 6개소에 운행제한 CCTV를 설치하고 항만 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며 인천공항 대기개선사업인 항공기 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 8개 과제에 대한 이행여부를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까지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30%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목표관리제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미세먼지를 60% 저감할 방침이다.

우선 항만을 출입하는 선박과 장비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연료(LNG) 추진 선박‘송도호’준공 예정이며 배출규제해역 내 선박 157척의 연료유 황함유량 점검을 완료했고 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75대 부착하고 저공해 친환경 하역장비 32대를 운영해 항만 장비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대기관리권역법’에 따른‘인천공항 대기개선계획’을 수립했으며 공항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항공기, 지상조업장비,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저감해 ’24년 인천지역 초미세먼지 목표 18㎍/㎥ 달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항 내 운행 차량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공항 특수차량 1606대 중 243대 배출가스 점검을 완료했고 친환경 차량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전기충전소 68기, 수소충전소 1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우리 시 미세먼지 발생 특성을 반영한 항만·공항 미세먼지 저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 유관기관의 노력과 협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라며, "시민의 건강 및 행복 추구를 위해서 기관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시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개선효과를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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