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5일 하락 출발… 투자심리 회복에 약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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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6-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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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5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4원 떨어진 113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130원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지출안 합의 소식에 따라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5년간 9730억 달러, 8년간 1조2090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예산 확보 협상의 타결을 선언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약달러를 부추겼다. 옐런 장관은 23일 상원 소위에 출석해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이 연말이나 내년 초 무렵 연방준비제도(Fed)의 장기 목표치 수준인 2%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월말을 맞은 네고 물량과 이에 맞서는 결제 수요에 따라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번 주 다소 주춤했던 반기 말 수출업체 달러 매도(네고)도 공격적으로 유입되며 이날 환율 하락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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