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동산 정책포럼] 작년 이어 올해도 언택트 포럼…수직증축·제도 개선에 온·오프 관심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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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6-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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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방문없이 좋은 강연 들어서 만족"

  • "전문가들이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1부동산정책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경석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 김영모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철우 ㈜시엘에스이엔지 대표이사, 신동우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뒷줄 왼쪽부터 이동훈 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회 위원장, 장윤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민수 포스코건설 리모델링사업그룹 부장, 김명수 성남시의회 시의원.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021 아주경제 부동산 정책포럼'이 건설업계와 현장, 관련 협·단체, 학계의 주목 아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아파트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사항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2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부동산정책포럼은 '고개 드는 리모델링 시장,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논의'라는 주제로 열렸다.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언택트'로 진행돼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대부분의 관객은 집콕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포럼에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영상에 등장해 축사도 남겼다.

온라인 참석자들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던졌다. '정부가 수직증축에 대한 허가를 잘 해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리모델링을 통해 공급을 늘릴 수 있을까요' 등 질문이 나왔다.

비대면 포럼으로 강연자와 온라인 참석자가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오히려 채팅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었다. 온라인 참석자들은 "직접 강연 장소로 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좋은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포럼은 주로 리모델링 관련 제도의 미비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리모델링에 관심 있는 건설사,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 관계자 등 다양한 패널과 관객들이 참석했다. 현장 참석자들은 강연 내용을 메모하는 등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전학수 대치2단지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 조합장은 "리모델링은 제도적 측면에서 (재건축·재개발 등과 비교할 때) 형평성이 결여돼 있다"며 리모델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전문가들에게 요청했다.

이어 그는 "리모델링은 도박이 아니고 공학"이라는 신동우 아주대학교 명예교수의 이날 발언을 인용하며 "리모델링은 집값 상승을 위한 것이 아닌, 주거 환경 개선이라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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