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제명 철회 집회에 "적절한 조치 필요"

  • "한동훈 제명안, 언제 상정될지 여부 불확실"

  • "장동혁, 회복 치료 집중...일반식 섭취 못해"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인근에서 열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명 취소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인근에서 열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명 취소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6일 장동혁 대표의 부재 등을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건을 처리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주말 있었던 '제명 철회' 집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 제명안은 올라오지 않았다"며 "대표가 복귀해도 바로 안건이 상정될지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다만 오늘 비공개회의에서 지난 주말 있었던 일부 한 전 대표 지지세력의 집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며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당의 기강을 해치는 발언에 대해 적절한 조치 필요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당원들에 대한 징계 조치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까지 논의되지 않았다"며 "일부 인사가 연단에 올라 과격한 발언을 쏟아낸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근처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한 전 대표 징계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석한 박상수 전 대변인은 "우리 당이 위헌 정당이 아닌 이유는 계엄을 한 전 대표가 막았기 때문"이라며 "그런 한 전 대표를 제명하고 내쫓는다 한다. 대한민국 보수 정당이 스스로 문을 닫겠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 대한민국 보수 정치를 지키자"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에 불참한 장동혁 대표에 대해 "회복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장기간 단식으로 심폐 기능에 장애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아직 일반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소량의 미음만 섭취하는 정도"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당무 복귀 의지가 강하지만 주변에서 만류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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