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생선은 반드시 머리부터 썩어…野, 부동산조사 받기 싫으면 솔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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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6-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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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의원들, 권익위 조사관계자 의원실로 불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아주경제 DB]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차라리 부동산 전수조사를 받기 싫고, 결과가 두려워서 못 받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압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생선은 반드시 머리부터 썩기 마련”이라며 “저희(민주당)는 솔선수범해서 부동산 투기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결단하고 실천했다. 비교섭단체 5개도 동참해서 이틀 전부터 전수조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하루가 멀다하고 시간끌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당수 야당 의원들의 직계존비속 정보제공동의서가 누락됐는데, 이것은 간단한 양식에 체크만 하면 된다”며 “이것을 안했다는 것이 도대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게다가 투기를 검증받아야 할 야당의원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는가 하면 조사관계자를 의원실로 부르는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권익위에서 응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이런 일들을 부당한 압력으로 해석될 수 있어 조사기간 동안 권익위에 일체 전화나 의사전달도 삼갔었다. 정말 제1야당은 해도 해도 너무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차라리 조사를 받기 싫다고 솔직히 말하면 권익위가 최소한 행정력 낭비, 혈세낭비를 안할 것”이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보다 더 엄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을 세워서 조사하겠다’고 했는데 말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속히 조사에 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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