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아몬드' 길림양행과 맞손 잡는 편의점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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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6-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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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내달 출시하는 허니버터팝콘(오른쪽)과 GS25에서 출시 예정인 허니버터아몬드 상품들. [사진=각 사 제공]

편의점 업체들이 '허니버터아몬드'로 유명한 길림양행과 잇달아 협업에 나서며 MZ(1980년~2000년대 초 출생)세대를 겨냥한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전날 길림양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이 1만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축적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차별화 상품을 제안하면 길림양행이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우선 올 하반기부터 인기 상품인 '허니버터아몬드' 시즈닝을 활용한 스낵, 음료, 아이스크림, 디저트 등 10여 종의 공동 개발 상품을 개발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세븐일레븐도 길림양행과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편의점에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스낵, 안주, 디저트류 고객 수요에 따라 양사 간의 상품 개발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찾으려고 한다는 게 세븐일레븐 측의 설명이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길림양행 견과류 브랜드인 '바프(HBAF)' 시즈닝을 활용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허니버터팝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외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상품들의 수출과 판로개척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편의점 CU도 별다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길림양행과 함께 협업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길림양행은 시즈닝을 활용한 다양한 맛의 아몬드 상품으로 'K-아몬드' 열풍을 일으킨 업체다. 현재 34가지 맛의 아몬드 제품으로 연간 1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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