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주가 6%↑' 중국 현지 매출 역대 최대 기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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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6-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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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게임은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6%(580원) 오른 9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837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582위다.외국인소진율은 2.76%,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50배, 동일업종 PER은 32.03배다.

엠게임은 PC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현지 매출이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엠게임에 따르면 4월부터 6월 18일까지 현지 매출을 집계한 결과 서비스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 성과를 뛰어넘었다. 지난 21일까지 현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4분기 현지 매출 대비 약 7.3% 가량 높았다. 지난 4월과 5월 총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 지역 매출도 상승세다. 지난 4월과 5월 총 현지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2% 상승했으며 2개월 매출의 총합은 지난 1분기 매출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까지의 총 매출액은 2020년 총 매출액의 78%를 달성했다.

엠게임은 중화권 지역 내 ‘열혈강호’의 매출 상승세에 대해 적재적소에 진행된 이벤트와 꾸준한 업데이트의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용자들이 오랜 기간 원했던 장비, 액세서리 등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이후 강화 이벤트를 진행하며 연속성 있게 프로모션을 설계해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이 매출 상승의 이유라는 설명이다.

이명근 엠게임 사업전략실 실장은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에서 2019년 공성전 업데이트 후 급격하게 증가한 이용자들을 광군제 이벤트로 사로잡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며 “오는 7월 신규 서버를 오픈할 계획으로 이벤트 및 아이템의 수익모델을 강화해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해외 서비스 경험 노하우로 각 나라 이용자들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한 것이 충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했다. 특히 중화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지난해 엠게임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 비중은 64%로 중화권 매출은 29%를 차지했다.

앞서 엠게임은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동기(25억원)보다 25% 늘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모처럼 호실적을 달성한 전분기(39억원)에 비해선 8억원 가량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126억원으로 전년동기(102억원)에 비해 24% 증가했고 전분기(116억원)에 비해서도 9% 늘었다.

순이익은 환율 상승 및 금융 자산 관련 이익이 반영되면서 전년동기 보다 83% 증가한 4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6배 가량 급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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