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8년만에 OLED 흑자 사이클 진입 전망…목표주가↑"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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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6-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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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KB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8년 만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흑자 사이클 진입을 전망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08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 4680억원을 51.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동시에 2017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3년 사업을 시작한 대형 OLED 패널은 올해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 평균판매단가(ASP) 인상과 물량 증가 효과로 8년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2017년 가동을 시작한 중소형 OLED 패널 사업도 올해 하반기부터 애플 아이폰13 패널 주문 급증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045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 평균 6110억원을 31.7% 웃도는 증익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2조6100억원으로 직전 최대 실적인 2017년 2조4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OLED 적자 지속 우려와 2분기 액정표시장치(LCD) 고점 전망 등에 따른 공매도 증가로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OLED 흑자 전환 사이클 진입이 전망되고 하반기 LCD 패널 가격의 경우 상업용 PC 및 대형 TV 패널 수요 증가로 상승 추세를 지속해 우려는 기우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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