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입 목적 1조 유상증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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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06-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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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입 목적 1조 유상증자

비트코인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기업으로 알려진 나스닥 상장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위해 10억달러(약 1조1180억원) 유상증자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4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유상증자 자금은 비트코인 매입 등 일반적인 기업 경영 목적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유상증자 계획을 보고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며 2028년 만기의 5억달러(약 5589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용 회사채 공모에는 16억달러가 몰려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간접 투자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당초 4억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회사채 공모에 목돈이 몰리면서 발행 목표를 5억달러로 상향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채권 발행 성공 사실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15% 이상 급등해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이 40%에 달했다.

◆ 인도네시아, 국가 암호화폐 거래소 연내 출범 예정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안에 국가에서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할 방침이다.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권으로 끌어들여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은 연말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목표로 설립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거래소가 설립하면 산업 혁신과 국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암호화폐 거래를 통한 산업 활동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13개 암호화폐 거래소가 등록해 운영 중이다.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현지에 진출해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암호화폐를 투자 상품 가운데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금융감독청(OJK)과 재무부, 무역부, 상품선물거래규제국 등 관련 부처들이 모여 암호화폐 관련 규정을 마련 중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8년 암호화폐 거래를 합법화한 바 있다.

◆ 코인플러그 DID 모바일신분증 출입·블록체인 인프라,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가 자체 개발한 ‘분산신원증명(DID) 인증 기반 모바일신분증 출입 및 블록체인 인프라 시스템’이 조달청 혁신제품(국민 생활 안전 분야)으로 지정됐다.

혁신제품 제도는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상용화 전 혁신제품을 제안받아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조달청을 통해 공공기관에 제공, 실증 테스트를 통해 제품 상용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혁신제품은 DID 인증과 블록체인 인프라 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 발급, 출입 보안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기존 사용자 인증 시스템을 혁신해 공인인증기관, 실물 신분증, 종이 증명서 없이 비대면 DID 인증을 통해 신원증명이 가능하다. 중앙화된 시스템을 통하지 않고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 미스블록, 5개 치과병원·의원과 업무협약

블록체인 기반 의료 플랫폼 미스블록(MISBLOC)이 닥터진치과·친절한홍치과·스카이치과·서울제이치과의원·서울아라치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스블록은 한번 기록·저장하면 변경·삭제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징을 이용해 흩어져있는 개인 정보를 한곳에 모아 투명하게 저장·관리한다. 환자는 정보의 주체가 돼 민감한 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활용할 수 있다.

5곳의 치과 병원은 미스블록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아나파톡’을 통해 실시간 진료 예약 및 전문 의료진과의 비대면 의료 상담을 할 예정이다. 매주 치과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환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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