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미래 생존 프로젝트 본격 가동... ‘코란도 이모션’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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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6-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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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유럽 시장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

  • 중형 SUV J100 등으로 전기차 라인업 확장

쌍용자동차가 미래 생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첫 단추로 노사 상생협력의 기반 하에 마련된 자금과 인력의 유연성, 생산의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신차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과감한 사업체질 개선과 성실한 자구계획으로 미래차 시대의 생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15일 쌍용차에 따르면 첫 전기차 신차명을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으로 확정하고 14일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신차명에는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 추구,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뜻을 담았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도 평가된다. 코란도 이모션은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8월 선적해 10월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는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을 감안해 출시 일정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형 SUV '티볼리'를 비롯해 코란도, 대형 SUV '렉스턴'까지 SUV의 완전한 라인업을 구축한다. 동시에 코란도 이모션을 필두로 미래를 책임질 중형 SUV 전기차, 전기차 픽업 모델 등 친환경차 라인업도 다양화한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성공적인 M&A 추진으로 기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급변하고 있는 업계 트렌드 대응을 위한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J100(프로젝트명)’.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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