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없앤 '주례보고'…11개월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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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1-06-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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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당시 '검언유착' 사건을 둘러싼 갈등으로 중단됐던 주례보고가 11개월 만에 재개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 등의 주례보고를 다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총장 주대 대검 부장회의도 재개한다.

통상 현안이 가장 많은 매주 수요일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이 대검에서 만나 주요 사건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주례보고는 중단됐다. 검언유착 사건을 두고 윤 전 총장과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서울고검장)이 크게 부딪히면서다.

당시 윤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이의 제기와 대검 부장들의 반대에도 독자적으로 수사자문단을 구성했고, 반발이 일자 "주요 사건에 대해 일선 간부들이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하면서 사실상 주례보고는 폐지됐다.

그러나 이번에 김오수 검찰총장이 주례회의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중앙지검 주례보고는 매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검은 일선청도 주요 현안이 있을 시 주례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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