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럴' '파이프라인' '전야' 극장 동시 다시보기 공개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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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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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스파이럴' '파이프라인' '전야'가 극장 동시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열었다.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안방극장에서 다시 만날 기회. 영화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세 작품을 톺아본다.
 

최근 다시 보기(VOD) 서비스 연 '스파이럴' '파이프라인' '전야'[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국내와 북미 흥행 수익 1위 기록을 세운 전설의 연속물 '쏘우' 파생작 '스파이럴'은 지난 1일 인터넷티브이(IPTV)와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열었다.

영화는 경찰을 목적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그들에게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쏘우'의 첫 번째 파생작이자 4배 이상의 제작비로 구현된 더욱 거대한 규모감, 사무엘 L. 잭슨과 크리스 록을 비롯한 향상된 배우진, 더 정교해지고 커진 덫, 새로운 상징의 등장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끈 바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게임 위주 전개가 아니라 긴장감 가득한 서사 등으로 기존 '쏘우' 연속물 팬은 물론 '스파이럴'로 처음 '쏘우'를 접하는 관객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개봉 이후 국내 흥행 수익 1위를 지켰고 북미에서는 2주 연속 흥행 수익 1위를 고수했다. 영화 속 '쏘우'의 오마주 장면이나 이스터에그 등을 찾는 재미도 충분하다.

한국 영화 '파이프라인'도 지난 10일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열었다.

영화는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의 신작. 한국형 누아르의 대가가 선보이는 첫 범죄오락물로 영화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배우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 상대적으로 스크린에서는 낯선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도 영화의 신선한 점. 여기에 '도유 범죄'라는 소재와 상영 시간을 이끄는 유쾌함이 영화의 장점이다.

특히 '파이프라인'은 극장 동시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개봉 전부터 결정하게 되었다고. 통상적으로 영화가 개봉한 뒤 극장 및 시장 상황에 따라 다시 보기(VOD) 서비스 공개 시기가 결정되는 것과 달리 '파이프라인'은 개봉 준비 단계에서부터 인터넷티브이(IPTV) 및 케이블TV 업체들과 함께 빠르게 극장 동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영화 시장의 활성화 및 극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에게 더욱 폭넓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배급사와 인터넷티브이(IPTV) 및 케이블TV가 협업한 사례다.

정통 누아르를 표방하는 영화 '전야'도 안방극장에서 만난다.

조직 간의 은밀한 거래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날 것 그대로의 현실적인 활극(액션)과 가슴을 움직이는 감성 가득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배우 서한결, 홍아름, 박윤, 김명수 등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인상 깊다. 특히 배우들은 하루 6시간 이상씩 연습에 매진하며 작품에 애정을 쏟았다는 후문. 이들이 만들어낸 활극 신은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당시 묵직한 타격감과 활극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버렸다는 후기와 관람평이 쏟아진바. 안방극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파이럴' '파이프라인' '전야'는 IPTV와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유튜브, 카카오페이지, CJ TVING, WAVVE, 네이버시리즈on, 씨네폭스, Seezn, U+모바일tv 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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