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분할 후 첫 회사채 발행…2000억 모집에 7250억 몰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선영 기자
입력 2021-06-11 09: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수처리 신사업, 친환경 건축 등에 활용 계획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발행에 72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11일 밝혔다. 분할 전 대림산업이 2015년 공모채 시장에 진입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16일 당초 공모금액 대비 950억원 증액한 295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채권은 DL이앤씨의 첫 회사채이자 DL그룹의 첫 ESG 채권이라는 점에서 투자은행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3년물 1500억원에 5000억원, 5년물 500억원에 2250억원이 청약금이 접수됐다. 특히 5년물 500억원은 ESG 채권으로 발행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2000억원, 95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SG 채권 발행을 발판 삼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조달한 자금을 수처리 신사업, 친환경 건축, 협력사 자금 지원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