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교수 "박지성 부인 김민지, 유상철 애도 없이 분노만…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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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6-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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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이 셀럽의 아내라는 사실, 잠깐이라도 생각했으면 좋았을 뻔"

서민 단국대 교수가 박지성의 아내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10일 서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박지성 아내 김민지 "슬픔 증명·조의 인증하라고?" 분노'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박지성의 부인 김민지의 SNS 게시글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자연인이기 전에 셀럽의 아내라는 사실을 잠깐이라도 생각했으면 좋았을 뻔했다"고 했다. 

앞서 박지성은 최근 함께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고(故) 유상철 감독의 빈소를 찾지 않았다는 이유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그의 아내 김민지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슬픔을 증명? 조의를 기사로 인증? 도대체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 거냐"며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말라"며 분노를 표했다. 현재는 해당 글이 지워진 상태다.

서 교수는 일부 누리꾼들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도 김민지 씨가 쓴 글에 대해 "글을 쓴 의도는 능히 짐작이 가지만 과연 박지성에게 도움이 될지를 생각했다면 아쉬움이 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글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김 아나가 했다면 좋았을 최상의 대응은 조의금과 조화를 보내거나 박지성으로 하여금 '제가 다른 일로 경황이 없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조문을 하겠다'고 밝히도록 하거나 침묵하면서 조의금을 보냈음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지성과 그의 아내 김민지 아나운서 [사진=김민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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