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안장관 광주 찾아…"피해자 가족 지원에 최선 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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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6-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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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거건물 붕괴로 버스 탑승객 9명 숨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앞줄 오른쪽 3번째)이 9일 밤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구조 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광주 건물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끝까지 인명 구조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있는 사고 현장에 도착해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에게서 수습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특히 피해자 가족들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사상자 신원을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에게 세부 상황을 알려주고, 가족마다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관계 부처와 함께 붕괴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책 마련에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5층 규모 건물이 붕괴했다. 건물 잔해가 도로가 있는 앞쪽으로 무너지며 정류장에 멈춰 서있던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버스 승객 등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소방당국은 밤늦게까지 인명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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