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주가 2%↑…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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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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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나기술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기술은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00원 (2.69%) 오른 6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기술은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4일 하나기술에 대해 올해 글로벌 셀업체와 완성체 업체 수주가 증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기술은 지난해 해외 매출 발생 시 자가격리 비용 등 매출원가 고정비 증가와 순매입액 증가에 따라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올해는 글로벌 셀업체 및 완성체 업체 수주가 증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폐배터리 검사 장비 및 UTG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 실적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2022년 실적 기준 PER 10배 수준으로 기술력과 글로벌 레퍼런스를 기반한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배터리업체들은 셀의 생산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한 업체로부터 턴 키로 공급받아야 하는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강점이 있는 하나기술에 수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기술은 용인에 연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생산 인프라를 이미 구축해 놓아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한 폭스바겐과 지난해 10월에 협력사로 정식 등록을 마쳤다. 올해 폭스바겐향 매출 발생이 수출 비중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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