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 투어 매치플레이, 32강 진출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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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6-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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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첫날

  • 64강전 결과 문도엽·허인회·김태훈 등 32강전 진출

티샷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김태훈 [사진=KPGA 제공]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2강전 진출자가 결정됐다.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우승 상금 1억6000만원) 첫날 64강전 경기가 3일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드비치 골프장(파72·7157야드)에서 열렸다.

64강전 결과 32명(김태훈, 서형석, 강경남, 박성국, 이대한, 마이카 로렌 신, 허인회, 유송규, 이원준, 최진호, 배대웅, 이준석, 이태희, 차강호, 이재경, 박은신, 정상급, 홍순상, 박상현, 안준형, 김주형, 이성호, 이동민, 강태영, 이창우, 이태훈, 김승혁, 백석현, 이지훈, 김진성, 문도엽, 김영수)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문경준, 주흥철, 함정우 등은 첫날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개막전(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인 문도엽(30)은 김동민(23)을 상대로 4&3(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두며 32강전에 진출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회를 많이 잡았고, 잘 살렸다. 후반에 약간 주춤했지만, 그래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의 다음 상대는 김영수(32)다.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34)는 권오상(26)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는 플레이가 좋았다. 그러다가 방심을 했다. 최종일까지 경기하면 아내가 힘들겠지만,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허인회는 32강전에서 유송규(25)를 상대한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거머쥔 김태훈(36)은 김민수(31)와 21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날씨가 좋지 않아서 힘들었다. 18번 홀(파5)에서 오비(아웃 오브 바운스)가 나면서 연장전까지 갔다. 숙소에서 푹 쉬고 32강전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32강전에서 지난주 아쉽게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컵을 놓친 서형석(24)을 상대한다.
 

'거함' 문경준을 침몰시킨 이대한[사진=KPGA 제공]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인 문경준(39)은 이대한(31)에게 3&2로 무릎을 꿇었다. '거함'을 침몰시킨 셈이다.

이대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주 우승자를 상대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10번 홀(파4) 10m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목표는 16강전 진출"이라고 말했다. 이대한의 다음 상대는 마이카 로렌 신(미국)이다.

대회는 둘째 날 32강전을 마치고, 16강전부터 조별 리그로 변경된다.

16명을 4명씩 4개 조로 나눈다. 각 조 3번의 경기 이후 상위 10위는 순위 결정전에 돌입한다. 11위부터 16위까지는 조별 리그 결과로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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