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주가 4%↑..."500억 규모 2차전지 관련 신규 시설 투자" 소식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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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6-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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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에이치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9분 기준 비에이치는 전일대비 4.43%(800원) 상승한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 시가총액은 635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2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2일 비에이치는 전장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사업을 위해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베트남에 건설한 신공장에 50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용 FPCB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기간은 이달부터 1년이며, 올 하반기 일부 생산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장용 FPCB는 배터리셀을 연결하는 데 활용된다. 기존에는 하네스로 불리는 구리 케이블이 사용됐는데, 이를 FPCB가 대체하게 된다. 

FPCB는 무게가 가벼워 경량화가 가능하고,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설계 및 디자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과충전 방지 센서를 FPCB에 직접 설치할 수 있어 배터리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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