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현충원 참배…"국민중심 검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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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6-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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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 총장은 "나라 위해 헌신하신 애국충정을 받을어 국민중심 검찰을 받드시 만들겠습니다"고 썼다. [사진=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전날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을 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넋을 기렸다. 그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조남관 차장검사 등 대검찰청 간부들도 참여했다.

그는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나라 위해 헌신하신 애국충정 받들어 국민중심 검찰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김 총장은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방문해 취임 인사를 한다. 오후에는 대법원으로 이동해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방한다. 

이후 집무실에서 대검이 처리해야 할 주요 사건과 현안에 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대검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출금) 의혹 사건과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 등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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