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팔당물안개공원 추진···한국식 쌈 요리 영상 제작해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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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5-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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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전략사업본부 온라인 브리핑 열어

  • 지역 쌈 구내식당 오찬, 전직원이 나서 쌈채류 홍보

신 시장이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31일 현재 추진중인 주요사업들에 대해 사업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광주시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한국식 쌈 요리 영상도 제작해 입상하는 등 동분서주하며 시정에 올인하고 있다. 

이날 신 시장은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미래전략사업본부 역점사업인 도시개발 사업과 팔당물안개공원 추진계획의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광주·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올해 안 부지조성 공사를 통해 마무리 함으로써, 문화, 상업, 산업, 교통이 조화를 이룬 곳으로 꾸며 광주시의 발전된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  광주 역세권 2단계 사업과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직주근접 도시조성과 더불어 광주의 중심지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생활형 자전거 도로 개설 등으로 태전지구와의 접근성을 높여 친환경 명품 도시로서의 면모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송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송정공원 민간특례사업과 송정남 근린공원조성, 광주대로 확·포장 공사를 통해 행정타운 중심의 주거·상업 업무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충해 구도심 정비완성을 통한 경안생활권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체계 구축을 위해 총 7개 구간, 30㎞에 달하는 순환도로망 구축도 추진한다.

이외 팔당물안개공원은 허브섬 조성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 기여, 광주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신 시장은 우리 전통의 쌈 먹거리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나만의 행복 쌈 스토리 영상 공모전’에서 하노이에 거주하는 베트남 현지 여성들이 유창한 한국말로 한국식 쌈 요리 영상을 제작해 입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신 시장은 최근 쌈 스토리 영상 공모전을 벌여 총 8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 이들 영상을 광주시 유튜브 채널에 올려 27일까지 조회수 경쟁을 벌인 결과, 한국인들을 제치고 베트남 현지 여성팀이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귀띔한다.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하노이 요모조모팀’은 하노이에 거주하는 20대 베트남 여성 2명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내레이션과 자막은 능숙한 한국어로 이뤄졌다는 게 신 시장의 전언이다.

영상은 주인공이 "친구가 집으로 놀러 오기로 해서 한국 쌈 요리를 해줄 것”이라며 하노이 현지 마트에서 한국식 돼지고기 보쌈 식재료를 쇼핑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장을 본 뒤에는 집 주방에서 양파와 생강, 마늘 등을 넣고 돼지고기를 삶는 한국식 보쌈 요리 실력을 선보였고, 상추와 파 무침으로 ‘쌈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 1위인 최우수상은 각종 쌈채류를 소개하고, 쌈 요리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내용을 설명한 이지수(23·여)씨의 ‘친환경 쌈채소 종류와 쌈채소 먹방’이 각각 영광을 차지했다.

3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은 온 가족이 모여 쌈을 즐긴다는 내용으로 구성된 12세 배수빈양의 ‘거침없이 쌈’이 선정됐다.

나머지 본선 진출 영상 나만의 우렁쌈밥 레시피(강혜연), 광주시 농산물로 만든 맛있는 쌈(이재형), 나만의 개성있는 #쌈#밥 요리보고 조리보고(노지영), 썸말고 쌈탈래?(배상태), 외국인이 들려주는 쌈 이야기(송미희) 등 5편은 노력상을 받게 됐다.

신 시장은 지난 3월부터 쌈채류와 전통 농산물 소비 증진을 위해 ‘쌈 문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매달 31일을 ‘쌈데이-쌈(3)으로 하나(1)되는 날’로 선포하고 쌈데이를 맞아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쌈채류로 오찬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면서 1000여명의 공무원들에게 적상추와 청상추, 깻잎, 청경채 등 쌈채류를 나눠주며 지역 농산물 홍보를 적극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신 시장은 지역 쌈채류와 농산물 판매 확산을 위해 관내 대형 마트에 별도 판매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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