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서 부활 중인 조던 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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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5-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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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스 슈와브 챌리지 둘째 날

  • 스피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 코크락에 1타 앞서 선두 유지

  • 안병훈은 30위로 22계단 추락

그린 라인을 읽는 조던 스피스[AP=연합뉴스]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펄펄 날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 하고 있다.

2020~202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약 83억8000만원) 둘째 날 경기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콜러니얼 골프장(파70·7209야드)에서 열렸다.

둘째 날 결과 스피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낚았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2위 제이슨 코크락(미국·10언더파 130타)을 1타 차로 누르고 순위표 맨 윗줄을 지켰다. 전날 밤 스피스와 순위표 맨 윗줄을 양분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타만을 줄이며 공동 3위(8언더파 132타)로 2계단 추락했다.

1번 홀(파5)에서 둘째 날을 출발한 스피스는 2번 홀과 3번 홀(이상 파4) 두 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 홀(파4)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 9홀에서 3타를 줄인 그는 10번 홀(파4)부터 13번 홀(파3)까지 4홀 연속 파를 기록했다. 14번 홀(파4) 버디를 추가했다. 2온에 성공한 그는 6.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구고 홀에 있는 공을 집었다. 흥분하지 않고, 차분했다. 그저 손뼉을 치는 관중(갤러리)을 향해 퍼터를 살짝 들어 올릴 뿐이었다.

15번 홀부터 17번 홀(이상 파4)까지 3홀 연속 파를 적었다. 순조로웠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 티잉 그라운드에 오른 스피스는 3온 1퍼트 파로 하루를 마쳤다.

스피스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310야드(283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77.78%를 기록했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1.192다.

스피스의 고향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다. 대회장이 위치한 포트워스까지는 30분 거리로 고향이나 다름없다.

그는 이곳에서 지난달(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 하고 있다. 고향 인근에서 쏘고 있는 부활의 샷이다.

한편, 전날 밤 8위에 오르며 생애 첫 투어 우승을 기대케 했던 안병훈(30)은 이날 1오버파 71타,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 공동 30위로 22계단 밀려났다.

강성훈(34)은 1언더파 139타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커트라인은 1오버파로 설정됐다. 그 결과 임성재(23)가 2오버파 142타로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김시우(26)는 4번 홀(파3)까지 보기 3개를 범한 뒤 기권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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