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화성 둘러보는 자전거택시 ‘행카’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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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5-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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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안내해설사 동승, 30~60분 관광···인기 ‘만점’

 

 정조대왕 의복 문양으로 새단장한 수원시 자전거택시 ‘행카’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28일 수원화성 일대를 역사안내해설사와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택시 ‘행카’ 운행을 본격 재개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수원화성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자전거택시를 새롭게 정비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29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번에 정조대왕의 의복 문양을 따라 택시 외관을 새롭게 단장한 자전거택시는 ‘길 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복한 택시’라는 의미를 담아 ‘행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을 태우고 달린다.
 
행카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안내가이드를 포함해 3명이 탑승 가능하며 독일산 벨로택시 6대(최고속도 20㎞)와 중국산 투어&에코택시 5대(최고속도 15㎞) 등 총 11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 코스는 총 3가지로 먼저 ‘화성로담’은 화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역사풀코스로 60분 코스이며 행궁광장에서 출발해 행리단길~나혜석생가터~화서문(서북공심돈)~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수원천~수원화성박물관~여민각을 거쳐 행궁광장으로 돌아오며 평일은 오후에만 4회, 주말은 오전부터 6회 운영된다.

또 30분이 소요되는 ‘인싸로담’은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한 하프코스로 행궁광장에서 전통문화관~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수원천을 지나 행궁광장에 다시 돌아오며 평일에는 5회(오후), 주말에는 9회(전일) 운행한다.

추후 야간운행 코스인 ‘야행로담’은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만 3회 가량 운행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자전거택시 행카를 희망둥지협동조합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고 행궁광장 매표소에서 당일 가능 시간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신영숙 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은 “수원화성을 방문해 행카를 타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역사해설을 통한 정보는 물론 힐링과 휴식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문화재단, 수원연극축제 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개최 결정

이와 함께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축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연기했던 수원연극축제를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키로 했다.

앞서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지난해 코로나 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했으며 올해도 5월에 정상적인 축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축제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수원연극축제는 지난 2019년 축제에 21만5천여 명이 관람한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로 국내 유수의 거리공연 예술 작품을 초청하여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본 축제는 올해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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