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고점 다 찍었나?'...6일 만에 반락한 VN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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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5-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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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 · HNX지수 0.14%↓...VN지수1300대 유지

  • 거래 몰리며 시스템 과부하 발생...오후 장 내내 '횡보'

6거래일 연속 고공 행진을 이어갔던 베트남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멈췄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13.13포인트(1.0%) 떨어진 1303.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1.72포인트 상승한 1318.42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장 내내 1319~1313포인트 사이를 오가다가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급락세로 전환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1300선 돌파한 후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벌였던 VN지수의 상승세가 끊겼다"면서 "이날 오후 장이 열린 직후 시스템 과부하 현상이 발생해 시장의 매도 물량을 원활히 소화하지 못한 것도 하락세를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4조880억동(약 1조1658억)으로 집계됐다. 265개 종목은 올랐고 548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이틀 연속 순매수를 했다.

HOSE에서의 외국인 매수 규모는 159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베트남석유공사 페트로맥스(PLX)였다. HNX의 외국인 매수 규모는 1587억동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플라스틱·화학물제조(0.96%) △기타금융활동(0.46%) △헬스케어(0.43%) △보험(0.35%) △건설(0.25%) 등 5개 업종만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농·림·어업(-2.61%) △증권(-2.18%) △광산업(-2.15%) △도매(-.210%) 등의 주가 하락폭이 상당히 컸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비엣띤뱅크(-2.52%), 테콤뱅크(-2.65%), 베트남투자개발은행(-2.68%), 페트로베트남가스(-2.2%) 등 4개 종목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41포인트(0.14%) 뛴 304.4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02포인트(1.23%) 오른 84.08을 기록했다.

 

[사진=tin nhanh chung khoan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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