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매치플레이 첫날 4승 거둔 한국 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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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5-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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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첫날

  • 고진영·박성현·유소연·지은희 '승'

  • 박희영·박인비·이정은·김세영 '무'

  • 허미정·이미향·이미림·김효주·신지은 '패'

박성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플레이 첫날 한국 선수 13명 중 4명이 승리를 거두었다.

2021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약 16억700만원) 첫날 경기가 26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섀도 크리크 골프장(파72·6777야드)에서 열렸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매치플레이 방식이다. 64명이 4명씩 16조로 편성됐다. 사흘 동안 조별 리그를 거쳐 각 조 1위는 16강전에 진출한다.

한국 선수는 13명(고진영, 김세영, 김효주, 박성현, 박인비, 박희영, 신지은, 유소연, 이미림, 이미향, 이정은, 지은희, 허미정)이 출전했다.

첫날 결과 한국 선수 중 4명(고진영, 박성현, 유소연, 지은희)은 승리를, 4명(박희영, 박인비, 이정은, 김세영)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패배한 사람은 5명(허미정, 이미향, 이미림, 신지은, 김효주)이다.

고진영(26)은 나탈리 걸비스(미국)를 상대로 4&2(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두었다.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 9홀 3번 홀(파4)부터 5번 홀(파3) 3홀을, 후반 9홀 3홀(12·15·16번 홀)을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스윙 느낌을 찾고자 노력했다. 그 상태로 경기를 하다 보니 일찍 끝낼 수 있었다"며 "쉽게 뭔가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앞으로 이틀이 남았다. 좀 더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현(28)은 교포 오수현(호주)을 상대로, 유소연(31)은 라이언 오툴(미국)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었다.

지은희(35)는 이미림(31)과 내전을 펼쳤다. 경기 결과 4&3으로 지은희가 승리했다.

박인비(33)는 제니퍼 장(미국)과 무승부를 거두었다. 1홀 차로 끌려가던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플레이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다.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몇 개 했다. 마지막에 무승부로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오늘 실수를 보완해 내일과 모래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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