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식품공학과 임무혁 교수, 수산물 안전 포럼에서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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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5-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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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 발제 '눈길'

대구대학교 본관 전경.[사진=대구대학교 제공]

대구대학교 식품공학과 임무혁 교수가 최근 국민생활과학자문단에서 주최하고 ‘방사성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안전’을 주제로 한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에서 발표했다고 27일 대구대학교가 밝혔다.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따른 문제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듣고 수산물 안전문제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사실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임 교수의 발제 주제는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였다. 그는 우리나라는 일본산 식품에서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될 경우 수입될 수 없도록 조치하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20년까지 검사한 결과, 사고 초기에는 수십 건에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지만, 2015년 이후부터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 밖의 발표자는 ‘방사능과 식품(건강)’ 및 ’북태평양 해류 순환과 방사성 오염수의 한국해 유입가능성 진단에 대한 문제점 고찰‘ 등을 주제로 소비자에게 방사능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연맹 패널 토론 시간에는 소비자가 일본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방사능 미검출의 일본산 수산물과 국내 유통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사실 등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임무혁 교수는 “우리나라 정부는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위해 철저히 검사한다”며 “국민은 수입 수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시청자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답변을 공유했으며, 유튜브에서 ‘국민생활과학자문단’으로 검색하면 녹화된 영상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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