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165억원 규모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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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5-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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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쉬업엔젤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165억 원 규모의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1호 펀드 결성 이후 3년 만에 누적 267억 원의 펀드를 결성하게 됐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특화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팁스(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17개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펀드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문보국 레저큐 창업자, 박정신 캐시워크 공동창업자, 장원귀 번개장터 창업자, 최재승 스포카 대표 등 기업가와 한미헬스케어, 영풍 제약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됐다.

매쉬업엔젤스는 8년 이상의 스타트업 투자·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한다. 투자 대상은 인터넷, 모바일, 커머스, 소프트웨어, 딥테크, 게임 등 ICT 전 분야 초기 기업이다.

이번 펀드 결성에 맞춰 데일리앤코 창업자인 최윤호 대표와 니어스랩 박은우 이사를 새로운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 최윤호 대표는 데일리앤코를 창업한 뒤 코스닥 상장사인 에코마케팅에 매각하였으며, 박은우 이사는 본엔젤스 투자심사역 출신으로 현재 기술 스타트업인 니어스랩에서 최고전략책임자를 담당하고 있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는 “이번 벤처투자조합은 지난 펀드 대비 두 배 이상 규모의 펀드로 결성돼 미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초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성공한 창업가들의 재투자로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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