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 스타기업 지원하니, 고용 3배 매출 7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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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5-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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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기부]


정부 육성사업에 참여한 지역 스타기업이 일반 중소기업보다 고용 3배, 매출 7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 혜택을 받은 600개사를 대상으로 관련 성과를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역 스타기업은 일반 중소기업 대비 평균 3배 이상의 고용 창출, 평균 7배 이상의 매출이 성장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6배 이상이었다.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중에서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50~400억원, 매출 증가율, 연구개발 투자 비중 등이 높은 혁신성장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매년 200개사를 선정해 왔다.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교수 등 전문가를 전담 연구과제 관리자(PM)으로 매칭해 기술개발, 사업화, 수출역량 강화 등을 지원받는다.

2019년 지역 스타기업에 선정된 수젠텍은 같은해 코스닥에 상장했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인증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제57회 무역의 날에 '2000만불 수출탑'을 수여 받았고, 지난 11일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과 항체 신속 자가 진단키트에 대해 유럽 개인사용허가(CoC)를 획득했다.

지난해 선정된 삼보산업은 이 사업으로 성과관리 시스템 도입, 직원 보상체제 마련, 기업 브랜드 정립 등 글로벌 기업으로 나갈 수 있는 성장 전략을 구축할 수 있었다. 코씨드바이오팜은 지난해 지역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기업 성장전략 수립과 제품화 지원을 통해 스킨케어 제품 ‘낫씨백(NOT SEE BACK)’ 브랜드 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성공해 런칭한 바 있다.

중기부는 올해 선정된 지역 스타기업 200개사를 6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우경필 중기부 지역기업육성과장은 “스타기업 사업은 광역 지자체가 발굴한 기업을 중앙 정부가 함께 집중 지원하는 지역경제 협력모델로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스타기업들이 지역주력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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