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DBS 등 4개사, 탄소배출권거래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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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히데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5-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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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S 홈페이지 캡쳐]


싱가포르의 DBS은행, 싱가포르거래소(SGX), 국영투자사 테마섹홀딩스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21일, 싱가포르에 탄소배출권거래소를 공동으로 창설한다고 밝혔다. 연내에 운영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4개사는 합작사 크라이밋 임팩트 X(CIX)를 설립, 배출권거래소를 운영한다. 다국적기업, 기관투자가 등을 주로 고객으로 한 대규모 거래를 담당할 계획이다. 자연을 활용한 기후변동대책(NCS) 관련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도 운영한다.

지구온난화대책 차원에서 전 세계의 기업들은 탄소배출을 삭감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러나 삭감작업이 즉각적으로 실현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배출량이 적은 기업으로부터 남은 배출권을 구매해, 이를 삭감한 것으로 간주하는 배출권 거래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4개사는 이러한 추세를 감안해 배출권거래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거래소가 되는 것이 목표다. 각 기업이 할당받은 배출권과 실제 배출량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인공위성으로 감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투명성을 높여, 배출량 정보의 신뢰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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