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볼까?] '분노의 질주9' '도라에몽2' '토토리' 이번주 개봉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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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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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편집자 주> 쏟아지는 신작 영화. 아직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혼란을 겪고 있는 관객을 위해 직접 준비했다. 지금 가장 높은 흥행 수익(박스오피스)을 거두는 작품부터 눈길을 끌 만한 작품 3편을 엄선해 소개한다.

◆ 전설이 돌아왔다…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가족들이 뭉쳐 상상 이상의 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지상도 상공도, 한계도 불가능도 뛰어넘는 활극으로 영화 애호가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의 탱크, 잠수함  등 활극을 선보였던 '분노의 질주' 연속물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중력 고공활극, 괴물 장갑차 등을 선보인다. 

또 다른 볼거리는 원조 구성원들의 귀환이다. 연속물 20주년을 맞이해 저스틴 린 감독부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한, 미아 캐릭터까지 돌아온다. 특히 저스틴 린 감독은 모든 활극 장면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압도적인 활극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이국적인 풍광을 담은 현지 촬영도 영화 애호가들의 관심을 끈다. 세계 곳곳을 방문해 이국적인 풍광을 담아내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개봉 2일 만에 누적 관객수 50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2021년 개봉한 영화 중 평일 최다 관객 수 10만 명을 동원하며 개봉 2일 만에 올해 흥행 순위권에 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 3D로 극장 찾은 도라에몽…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2'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는 할머니의 소원을 위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도라에몽과 진구의 시간 여행을 담았다.

영화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3차원(3D)으로 재탄생한 캐릭터와 각종 비밀도구가 선사하는 화려한 볼거리이다. 연속물 사상 최고 관객 수를 기록했던 전작에 이어 6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으로 더욱 상향된 3D CG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두 가지 비밀도구 '타임머신'과 '체인지 로프'를 두고 제작인은 "질감이나 색상에 구애받지 않고 표현하고자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다"라고 밝혔다. 3D CG로 여러 요소를 더해 신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오직 도라에몽이라서 가능한 특별한 시간여행이다.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은 "이번 작품에는 시간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미래와 과거의 인물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걸 잘 소화하는 게 바로 도라에몽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할머니의 소원을 위해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는 도라에몽과 진구의 모험이 시작되는 가운데 같은 시간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평행하며 전개된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면 속 동시에 존재하는 도라에몽과 진구를 발견하는 재미도 관전 요소 중 하나다.

◆ 세계를 휩쓴 자매…영화 '토토리! 우리 둘만의 여름'

영화 '토토리! 우리 둘만의 여름'은 두 자매가 여름 캠핑 여행 중 바위틈으로 추락한 아빠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숨겨진 힘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자매 베가와 빌리의 극 현실주의 화학 반응이 관람 포인트. 앞서 해당 영화는 온 가족이 영화에 참여한 진정한 '가족 영화'로 일찍이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부부 감독인 실리에 살로몬센과 아릴드 오스틴 아문센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그들의 딸인 배우 베가 오스틴이 아빠와 동생을 보살피는 믿음직한 언니 '베가' 역을, 배우 빌리 오스틴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을 때 하는 동생 '빌리' 역을 맡았다.

두 감독은 "현장에 나갈 때마다 누가 애들을 데려갈 것인지 다투게 되면서 결심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함께하는 영화를 만들자"라는 결심에서 영화를 탄생시켰다는 후문. 역할 설정과 이야기 구성에도 두 배우의 성격과 관계성이 상당 부분 녹아들었다고. 날개, 망토, 유니콘 등 의상 디테일, 즉흥적인 연기와 대사에 두 배우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또 아이들의 시선에 따라 나무, 풀, 곤충, 동물 등 대자연이 들려주는 다양한 소리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슴과에서 가장 큰 동물인 무스를 발견하는 장면도 연출이 아닌 우연한 만남이었다고. 길을 찾는 과정 속에는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는 법, 갑자기 주어진 큰 책임감과 맞서는 법,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법, 가족과 화해하는 법 등 어른과 아이 모두가 공감할 고민거리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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