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입건' 음주운전으로 택시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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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5-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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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박수영)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1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 씨를 18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동아일보는 리지의 음주운전 사실을 보도했다. 리지는 18일 오후 10시 12분경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현장에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비교적 가벼운 접촉사고였다며 택시 운전사와 리지 모두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리지는 음주운전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확인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지는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뱅' '샴푸'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애프터스쿨 구성원인 나나, 레이지와 함께 '오렌지캬라멜'을 결성하고 '아잉' '방콕시티' 등 다수의 곡을 발표, '오렌지 캬라멜 증후군'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8년에는 소속사를 옮기고 연기자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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