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45억 규모 제넥신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위탁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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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1-05-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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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X-19N 상용화 약물 시생산 등 1차 계약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제넥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DNA 백신(GX-19N)의 위탁생산을 맡게 됐다.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18일 총 245억원(부가세 포함) 규모 GX-19N 생산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 GX-19N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경기 평택시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상용화 약물의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CTD) 작성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른 시일 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시판될 GX-19N 상용화 물량에 대한 공급계약도 2차로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제넥신의 GX-19N은 SARS-CoV-2에 대한 T-세포 반응과 중화항체 반응을 포함한 항체 반응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DNA 백신이다.

제넥신은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에 GX-19N 1000만도즈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 2·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제넥신과 한미약품의 협력은 한국의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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