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도체 부족' 울산 3공장도 이틀간 가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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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5-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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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반떼·베뉴 생산라인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부족으로 멈춰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자동차의 공장이 잇따라 멈추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과 오는 20일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가 부족해서다.

준중형 SUV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멈춘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소형 SUV 코나 등도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출고 지연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일부 고객들은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대차는 주 단위로 재고를 점검하고, 인기 차종 위주로 생산량을 조절하는 등으로 대응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그동안 특근 취소 등으로 버텨 온 기아도 반도체 부족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경기 광명 2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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