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국내외 투자자 쌍매도…VN지수, 1260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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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5-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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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60%↓ · HNX지수 1.70%↑

베트남증시는 17일(현지시간) 또 하루 만에 다시 반락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7.66포인트(0.60%) 떨어진 1258.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6.19포인트 오른 1272.55로 출발했으며 9시 45분경 1277.83까지 올랐다. 다만 그 이후 VN지수가 국내외 투자자 동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다시 급락세로 전환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비나밀크(VNM), 마산그룹(MSN), 빈그룹(VIC) 등과 같은 대형주에서 차익실현 압력이 거세지면 장세를 견제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2조8220억동(약 1조1228억원)으로 집계됐다. 286개 종목은 올랐고 550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대 베트남 주식시장인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규모는 1조30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그룹(VIC), VP뱅크(VPB), 비나밀크(VNM) 등이었다. HNX에서 역시 외국인 투자자들은 390억동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해산물가공(1.66%) △정보기술(0.94%) △부동산(0.61%) △헬스케(0.53%) △건설자재(0.47%) △설비·기계제조(0.32%) △전기제품(0.04%) 등 7개의 업종만 상승했다.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플라스틱·화학물제조(-2.41%)의 부문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홈크(3.7%), 화팟그룹(0.81%)를 제외한 나머지 8개의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그중 비나밀크(2.57%)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06포인트(0.70%) 뛴 296.79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58포인트(0.72%) 내린 80.41을 기록했다.

 

[사진=zing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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