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최기영 장관 "20개월 간 보람찼다...사람중심 정책 펼쳐달라"

차현아 기자입력 : 2021-05-15 07:46

최기영 전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이임사를 통해 "지난 20개월 간 제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어느 정도는 한 것 같다"며 "더없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최 장관은 그간 추진한 소부장 대책과 인공지능(AI) 국가 전략, 인공지능 반도체 발전전략 등을 성과로 꼽았다. 그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DNA 정책을 발전시켜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디지털 뉴딜을 설계해 착수한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국가 연구개발 100조원 시대가 열리고, 천리안위성 2B호와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가 성공했을 때 국민 한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이날 임기를 시작한 임혜숙 신임 장관과 과기정통부에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신임 장관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동안 뿌린 씨의 결실을 (과기정통부가) 수확해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의 중심을 항상 사람에게 두면 좋겠다"며 "과기정통부는 기술에 집중해야하는 부처이긴 하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사람들의 자유를 확장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며, 특히 약자의 편에서 생각하는 포용을 고민하면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 장관은 과기정통부가 플랫폼 부처로서 역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과 ICT를 선도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다른 부처와 민간이 그 위에서 마음껏 혁신을 구현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과기정통부 직원들에게 "앞으로도 계속 과학기술과 ICT가 융합하는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께서 과학기술과 ICT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융합하는 문화가 더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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